[개요]

동 보고서는 독일 중소기업연구소(IfM Bonn)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향후 5년 동안의 중소기업 승계 실태를 예측한 것임

 o 중소기업연구소는 승계자 미정 등 발생가능한 문제에 미리 대비해 국가 경제 정책 방향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음

o 본 예측 결과는 공식적인 통계자료를 근거로 하고 있지는 않으나, 실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조사된 근사치와 근접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 결과의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음


[주요 내용]

□ 독일 중소기업연구소는 1990년대 중반부터 중소기업의 후계 실태를 조사‧분석하고 있음

o 조사‧분석에는 기업 인수인계 사례나 과정에 대한 공식 통계자료가 부족해 어려움이 있으나, 자체 개발한 예측 방법으로 어려움에 대처하고 있음

    향후 5년 내 경영자가 나이, 질병, 사망 등 개인적인 사유로 경영에서 물러날 예정인 경우 그 기업은 인수인계 과정에 있다고 판단함
 -  최근 독일에서는 법적 은퇴 연령을 2012년 65세에서 67세로 변경되었으며, 2016년 기준 61세 이상의 경영인이 운영하는 기업이 전체의 18.4%로 파악됨
 -  베를린경제연구소(DIW Berlin)에 따르면, 최소 6주 이상 병가를 내는 기업 경영인 비율로 볼 때 향후 5년 내 경영인의 약 2%가 질병으로 퇴사할 가능성이 있음

     사망의 경우 전체 인구 사망률로 추정할 수 있는데, 기업 경영자의 약 1.3%가 향후 5년 내 사망할 것이라는 결과가 도출됨

o 또한 타 연구기관 자료와 실제 발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추가 분석도 실시하고 있음

 - 독일 고용노동청 산하 고용시장직업연구원(IAB)은 기업 인수인계 연 1만9,000건, 독일 재건은행(KfW)는 연 10만2,000건을 예상함

 - 2016년에 실제로 행해진 기업 인수인계는 3만2,000건임


□ 독일 중소기업연구소와 타 연구기관들의 향후 5년 내 중소기업 인수인계 예측 결과에는 큰 차이가 있음

o 차이의 원인은 정확한 자료가 없다는 근본적 이유 외에도 서로 다른 분석 접근방식을 취했기 때문임

- 중소기업연구소와 타 연구기관은 계획된 인수인계 건수에 초점을 맞추거나 인수인계 과정 또는 성공적인 인수인계를 이룬 기업 수 등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음

o 또한 급격한 인구의 노령화도 하나의 원인인데, 실제로 연구가 이루어진 시점에 따라 결과에 큰 차이가 나타남

o 그러나 이러한 차이를 감안해도 중소기업 인수인계는 연 2만~3만건으로, 연 10만건을 상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됨


□ 인수인계 과정에 당면한 중소기업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음

o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15만개의 기업과 240만명의 노동자가 인수인계 과정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됨

o 개인적 사유로 기업 경영자가 인수인계를 하는 사례가 연간 약 3만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이 경우 기업수를 평균 기업 직장인수로 계산하면 약 240만 명의 직장인이 인수인계 상황을 경험할 것으로 추축됨 

- 분야별 직장인수는 산업생산 분야 84만 3천명, 상업분야 44만 5천명, 기업 관련 서비스 및 대인 서비스 114만 5천명 등임



□ 지난 30년간 기업 승계에 관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가족기업은 가족 승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o 독일에서는 360만개 중소기업의 93.6%인 338만개 기업이 가족기업임

* 독일 중소기업연구원(Ifm-Bonn)에 따르면, 미텔슈탄트(Mittelstand)는 기업 규모와 같은 정량적인 기준 또는 소유권, 경영구조 등 정성적인 기준에 의해 분류되고 있음. 특히, 가족 구성원 중 최대 2명이 회사의 지분을 최소 50%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 중소기업 중 가족기업(Familienunternehmen)으로 정의되고 있음

o 가족기업 중 15만개 정도가 향후 5년 이내 인수인계 과정을 겪게 될 것으로, 연 평균 3만개 정도가 인수인계 과정을 겪을 것으로 예측됨

  - 독일 가족기업의 53% 정도는 가족 구성원에게, 18% 가량은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나머지 29% 정도는 외부에 기업을 인수인계할 것으로 예상됨

o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소 4만3,500개 가족기업이 외부, 즉 타 기업에 이양하거나 전문인을 영입해 기업을 인수인계할 것으로 전망됨
- 이들 가족기업은 이미 적당한 후임을 염두에 둔 경우가 있으며, 예상 밖의 기업이 인수인계하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2018~22년 중 인수인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장인수>


□ 향후 5년 이내 발생할 인수인계 건수는 사업 분야별로 차이가 나며, 특히 서비스 분야에서 활발할 것으로 전망됨

o 제조업과 상업에서는 각각 4만건을 넘는 반면, 농업 및 수산업 등은 4,400건으로 분야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o 가장 많은 인수인계가 발생하는 부분은 서비스업으로 관측됨

- 전체 인수인계 예정 기업 중 기업 관련 서비스 기업은 27.8%이며, 그 다음으로는 상업 27.4%임


<2018~22년 중 인수인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비중>


□ 기업 매출별로는 연매출 50만~1백만 유로 사이의 기업들의 인수인계 비중이 34.8%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됨
o 그 다음으로는 연매출 25~50만 유로 21.8%, 1백만~2백만 유로 18.3%, 2백만~5백만 유로 13.1% 등의 순임


<2018~22년 중 인수인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매출별 비중>


□ 증가하는 인수인계에도 불구하고 향후 5년간 전체적으로 후임자 부재 문제는 불거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o 이는 인수인계 희망자가 피인수인계 희망자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기 때문임

o 그러나 지역별 및 분야별로 후임자 부재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음

o 관계 당국은 인구의 고령화와 더불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 인수인계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비해야 할 것임

- 예를 들어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기업 인수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