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일본 정부가 발표한 미래투자전략2018’(초안)은 벤처지원 강화책과 관련해 기업가치 또는 시가총액이 10억 달러 이상인 미상장 벤처기업(유니콘) 또는 상장 벤처기업을 2023년까지 20개사 창출한다 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함

o 본 자료는 벤처기업 지원을 골자로 하는 경제산업성의 새로운 프로그램 ‘J-Startup’을 소개하고 있음


[주요 내용]


       2018619일 프리마켓 앱을 개발하는 메루카리(mercari)가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즈에 상장했음

o 동사는 일본에서 찾기 힘든 유니콘으로 불리는 유력 벤처기업으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격을 크게 웃돌았음

- 시장은 메루카리를 이을 다음 유니콘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일본은 유니콘의 수나 규모가 현저하게 적음

o 조사기관 CB Insights(68일 기준)의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유니콘은 2곳뿐이며 그 중 하나가 메루카리, 나머지 하나는 도요타와 파낙이 출자하고 AI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Preferred Networks

- 일본에도 혁신적인 벤처기업은 존재하지만 미국과 일본의 상장주식 시가총액 합계와 유니콘의 기업가치 합계 비율을 비교해 보면 일본의 유니콘 규모는 상당히 작다고 할 수 있음

o 이런 가운데 미래투자전략 2018’은 벤처지원 강화책과 관련해 유니콘 창출 등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으며,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또 다른 유니콘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담은 벤처지원 프로그램 ‘J-Startup’을 시작했음

J-Startup의 목적은 세계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스타트업을 만들고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로 세계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

o 동 프로그램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벤처기업(스타트업) 1만개 사 가운데 경제산업성·사무국이 지명한 위원이 유망 벤처기업을 추천하면 외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기업을 ‘J-Startup 기업으로 인증하는 방식임

- 또한 정부나 민간 서포터 기업 등을 포함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그곳에서 J-Startup 기업을 시의적절하고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인증을 받은 J-Startup 기업은 정부 및 민간 서포터 기업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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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인증받은 J-Startup 기업은 92개로, 추천한 위원들이 실력·실적 모두 충분한 국내 유명 벤처 캐피털리스트와 엔젤투자자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o 이번에 J-Startup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의료·간병용 로봇수트 개발업체, 신약개발업체, 앱 개발업체 등 상장 벤처가 포함되어 있음

o 미상장 벤처로는 소재개발, 우주 비즈니스, 신약개발, AI, 핀테크 등 언론보도로 유명해진 폭 넓은 영역의 벤처기업도 다수 선발됐음

o 한편 민간 서포터(J-Startup Supporters)로는 벤처캐피털, 통신사업자, 제약회사, 전기회사, 부동산 회사 등 다양한 업종의 대기업이 이름을 올리고 있음

- 여기에 컨설팅 회사, 법률사무소, 감사법인 등도 참여하고 있어 혁신 벤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음

일본 벤처기업의 과제로는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이 적고(낮은 창업률) 리스크 머니 공급이 적고, 세계를 목표로 하는 시각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음

o 경제산업성의 J-Startup 프로그램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커뮤니티는 유력벤처, 정부, 투자자(VC, 금융기관 등), 대기업, 기타 벤처기업을 뒷받침하는 이들이 모이는 이른바 정부주도 벤처생태계

- 이들은 일본 벤처기업의 과제를 해결할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선발된 J-Startup 기업을 국내외 회사나 투자자들에게 알림으로써 향후 자금조달이나 사업제휴로 이끌 가능성도 있음

o 일본이 창업 도전자가 적고, 세계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케일 큰 벤처기업이 적은 요인으로 롤모델 부재를 언급하는 의견도 있음

- 창업을 해도 일본은 일정한 시장규모를 갖고 있기 때문에 세계시장에 진출하지 않더라도 상장이 가능하고 유니콘이 아니라도 충분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음

o 그러나 IT플랫폼기업이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미국이나 중국 벤처기업이 규모가 다른 자금을 조달해 연구개발이나 사업전개를 진행하게 되면 일본시장을 단숨에 빼앗길 우려도 있음

- 투자자나 벤처 투자가에게도 지금 이상으로 글로벌한 마인드가 요구되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여기에 대응하기 위한 유망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