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일본 경단련(經團聯)소사이어티 5.0(Society 5.0)’ 실현을 위해 스타트업 진흥을 골자로 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최근 벤처 생태계 진화에 필요한 제언을 발표함

 

[주요 내용]

 

소사이어티 5.0 실현에는 산업구조의 근본적 전환 및 산업의 신진대사가 필요함

o 디지털 혁신 등으로 사회가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기존산업의 보호가 아닌 스타트업 진흥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하게 활약할 기업의 창출을 지향해야 함

o 스타트업 진흥과 동시에 기존의 기업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변신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기에는 스타트업을 비롯한 외부기관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효율적임

o 스타트업에는 미래사회의 비전을 창조·공유하고 그 실현을 지향하는 동시에 산업구조의 근본적 개혁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음

 

일본의 벤처 생태계를 다음 단계로 진행시키는 데 필요한 핵심은 자금, 기술, 인재 등 대기업의 자산을 생태계에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하는 점임

o 오픈 이노베이션은 대기업 변혁의 수단으로도 유효하기 때문에 현재의 오픈 이노베이션 붐을 정착·본격화시키는 한편 구미(歐美)처럼 스타트업의 첨단기술, 인재, 비즈니스 모델을 흡수하는 M&A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음

o 오픈 이노베이션과 관련해서는 기업 내에 스타트업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개발을 촉진할 전문조직의 설치가 효과적임

- 전문조직에는 사업개발의 경험·소양을 갖춘 책임자를 배치하고 충분한 예산과 권한을 부여해 의사결정 과정 등 독립성을 담보하는 것이 중요함

o 이 밖에 현재 많은 기업은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스타트업과의 연계에 노력중으로 동 프로그램 운영 시에는 연계 목적을 명확히 한 후, 사업부문이 주체적으로 관여해 기업의 자산을 스타트업에 적극 투입해야 함

- 이러한 연계를 통해 대기업은 기존 사업 강화, 신규사업 창출 촉진을 실현하고 스타트업은 경영의 안전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음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내 창업가를 비롯해 기존의 형태와는 다른 다양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함

o 사내인재 발굴은 공모제를 통한 신규사업부 이동 외에 부서와 상관없이 다양한 인재가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여하는 전사적인 구조도 유효한 방법임

o 다양한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부업·겸업, 파견 같은 형태로 스타트업이나 벤처캐피털에서 경험을 쌓도록 하는 것도 효율적임

- 이는 대기업 입장에서는 스타트업 지원 멘토나 중개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방법이며, 스타트업은 인재를 확보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

o 인재의 다양성을 높이려면 적극적인 외부인재의 등용도 중요하며 특히 스타트업 출신자는 대기업 사원에게 없는 창업이나 사업개발 경험·기술이 있음

- 벤처 생태계의 인적 네트워크를 사내에 흡수한다는 관점에서도 해당 스타트업의 성패에 관계없이 이러한 인재를 적극 채용하는 것을 권장함

 

설비투자와 달리 CVCM&A는 수익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중장기적 편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투자로 규정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함

o 투자처인 스타트업의 성장을 통해 자본이득(Capital Gain) 획득 연구개발 투자처럼 최첨단 정보수집·기술획득 최첨단 스타트업에 근접, 나아가 획득을 통해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음

o 최근 증가하고는 있지만 일본은 미국에 비해 M&A 건수나 규모가 작기 때문에 M&A를 본격화해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음

- 일본 대기업은 M&A 경험 자체나 기술을 가진 인재가 부족하기 때문에 스타트업이 가진 가치와 인수 후 시너지를 적정하게 평가하는 능력 및 신속하게 인수를 판단할 수 있는 경영인재를 확보해야 함

 

대학은 기술과 인재의 원천으로 산관학 연계 및 학생과 교원을 통한 창업이 활발하지만 대학이 보유한 시즈(seeds)의 수익화는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실정임

o 일본 대학은 의약, 바이오, 재료·소재 등 딥사이언스(Deep Science) 분야 연구에 강점이 있지만 이들 분야에서 성공한 스타트업이 적기 때문에 벤처 생태계 진화를 위해 대학 등에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대함

- 액셀러레이터 설치 경영지원·지식재산전략 지원 강화 지식·데이터를 집약하는 기반 역할 거점화를 통한 인재·기술 집약 대학·연구개발 법인의 벤처 출자 및 주식보유

o 비즈니스로 발전할 잠재력 있는 시즈(seeds)를 찾아 자금을 공급한 후 창업으로 연결시키는 기능을 대학에 마련하는 것이 벤처 생태계 진화에도 유용함

- 이러한 이유로 시즈(seeds) 발굴비즈니스 모델 구상창업VC에 대한 매각까지 일련의 기능을 가진 조직(시드 액셀러레이터)을 대학 내에 설치해야 함

o 201812월 성립된 연구개발력 강화법개정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출자가 가능한 연구개발법인 확대, 연구개발법인의 출자처 확대, 국공립대학의 주식 취득 및 장기보유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대학 등의 활발한 노력이 필요함

 

벤처 생태계를 다음 단계로 진행시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지방 공공단체는 창업환경 정비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계 촉진책 공공조달 확대 해외전개 지원 강화 일본판 SBIR*제도의 본래 취지 회귀 창업인재 육성 등에 노력할 필요가 있음

  * SBIR(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중소기업혁신연구프로그램)은 미국 연방정부 R&D 예산 중 일부를 중소기업에 배정하여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상업화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o 공공조달의 경우, 고베시(神戸市)는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행정과제 해결 사업을 실시중으로 공공조달은 스타트업의 매출확보, 평판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함

o 미국의 SBIR법은 수많은 스타트업을 창출하며 바이오·의약분야 산업기반 형성에 기여한 반면 일본판 SBIR제도는 사실상 중소기업을 위한 보조금 제도가 된 상황으로 본래 취지로 회귀할 필요가 있음

- 일단 현행법을 재검토하고 정부의 테마 설정, 콘테스트 방식을 통한 공모, 3단계로 된 스테이지·게이트 방식의 제도로 수정해야 함

 

최근 스타트업을 둘러싼 자금 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미국, 중국은 물론 심지어 인도와의 차이도 여전하기 때문에 리스크 머니(risk-money) 공급 확대가 필요함

o 또한 의약, 바이오, 소재·재료 분야의 딥 사이언스 계열 스타트업에는 대형·장기 리스크 머니(risk-money)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산업혁신투자기구(JIC)의 역할도 중요하며 지속적인 민관펀드 조성 및 투자활동 추진이 필요함

o 리스크 머니(risk-money) 확대와 관련해서는 CVC 확대 및 지속 스타트업 정보DB 정비 지역 금융기관의 벤처지원 능력 향상 해외 벤처캐피털로부터의 리스크 머니(risk-money) 획득 확대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ESG)* 노력에 관한 정보공개 등이 필요함

*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 기업이 투자를 시행할 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재무적 지표 이외에 고려해야 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비재무적 요소를 지칭

- 자금조달 이력을 포함한 스타트업의 정보DB 정비는 리스크 머니(risk-money) 공급을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보유한 벤처관련 데이터와의 연계를 포함해 충실하게 DB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