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본 자료는 풍부한 디지털 세대가 스타트업을 설립하면서 인도를 잇는 남아시아 지역의 IT창업가 공급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파키스탄의 스타트업 현황을 소개하고 있음

 

[주요 내용]

 

파키스탄은 평균연령이 23.5세일 정도로 젊은이들이 많고 20대는 디지털에 강해 청년 창업가가 탄생할 수 있는 토양이 구축되고 있음

o 파키스탄 디지털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인도를 잇는 남아시아의 혁신거점이 될 잠재력이 있지만 생태계가 취약한 탓에 파키스탄인 창업가의 성공사례는 해외에서 스타트업을 설립한 경우가 대부분임

- 이에 파키스탄 정부는 혁신촉진기관을 설립하고 파키스탄발 유니콘을 탄생시킨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중임

o 남아시아에서 스타트업과 혁신이 집적된 지역으로는 인도를 가장 먼저 떠올리며 파키스탄을 언급하는 이들은 드묾

- 2억 명을 넘는 인구 중 30대 미만은 62.9%로 풍부한 디지털 세대가 있으며 많은 영어가능자(1억 명) 등 언어적, 지리적 조건이 인도와 유사함

o 그러나 파키스탄에 대한 이미지는 빈곤’ ‘테러같은 부정적인 정보가 선행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의 디지털·IT분야의 유망함을 인식하는 이들은 적은 편임

 

수년 전까지만 해도 파키스탄에서는 자동차 에어콘처럼 일부 부유충과 엘리트층만이 인터넷을 이용했음

o 20146월 시점에서 파키스탄 브로드밴드 통신 계약자는 518만 명, 보급률도 2.6%에 불과했으나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인터넷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20194월 시점에서는 6,958만 명까지 확대됐음

o 이러한 디지털시장을 주목한 중국 알리바바는 20185월 파키스탄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다라즈(Daraz)를 인수함

- 다라즈는 독일 기업 Rocket Internet2012년 설립한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미얀마, 네팔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음

o 또한 파키스탄 배차서비스 시장에 중동의 유니콘인 두바이의 카림(Careem)2015년 참여했는데 동사의 CEO는 남부 카라치 출신 파키스탄인임

- 미국 우버(Uber)2016년부터 파키스탄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카림과 점유율 경쟁을 벌여왔으나 20193월 카림을 인수하며 최대 점유율을 획득함

 

파키스탄은 IT인재의 공급기지로 유망한 국가로 IT엔지니어의 인건비가 저렴하고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 대형은행의 시스템이나 일본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것도 실제로는 파키스탄인인 경우도 많음

o 파키스탄에서도 우수한 창업가가 배출되고 있는데 앞서 언급한 카림의 CEO 외에 사이버보안회사 FireEye(시가총액 294,000만 달러)를 창업한 아샤 아지즈 최고기술책임자(CTO)도 파키스탄 출신임

- 미국에서 3개 유니콘을 창업한 시리얼 앙트레프레너(Serial Entrepreneur)인 지아 치슈티 역시 고등학교까지 파키스탄에서 생활함

o 그러나 이들 3명 모두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UAE나 미국 등 해외 생태계에서 창업해 성공한 사례임

- 파키스탄발 유니콘이 아직 등장하지 않은 것은 풍부한 인재, 디지털 시장규모라는 매력이 있지만 생태계나 스타트업 환경이 정비되지 않은데도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임

 

이러한 이유로 파키스탄 정부는 2016년 국내 최초의 혁신촉진기관으로 내셔널 인큐베이션센터(NIC)를 창설하고 수도인 이슬라마바다를 비롯해 주요 도시 5곳에 NIC를 설치함

o 현재 유망한 창업가를 선발해 12개월에 걸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멘토의 어드바이스 16주간의 개별 커리큘럼 네트워킹·이벤스 자금공여 프로그램 제공 등을 실시하고 있음

o NIC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정부 측에서는 정보통신부 산하의 ICT·R&D기금인 이그나이트(Ignite)가 참여하고 있음

- 민간에서는 이동통신회사 Jazz 산하의 Jazz xlr8(재즈 액셀러레이트)이 창업가를 위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과 자금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음

o NIC는 그동안 4기에 걸쳐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여기에 2,400명의 창업가가 응모했고 선발된 97명의 창업가가 프로그램을 수강했음

- 2018년 말까지 290명 이상의 창업가가 NIC릍 통해 창업했으며 스타트업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고용과 투자가 발생하는 경제효과도 나타나고 있음

 

파키스탄 스타트업은 심플하고 저가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점 외에 제품이 사용하기 쉽고, 가성비(코스트 퍼포먼스)가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음

o 일본기업은 파키스탄 자동차시장에서 거의 100%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파키스탄 시장에서 존재감이 높은 편이지만 주요 고객인 부유층이 아닌 매스마켓으로 사업전개가 과제가 되고 있음

- 이러한 측면에서 향후 파키스탄 스타트업과 일본기업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

o 파키스탄은 인도와 비교하면 두터운 스타트업층, IT산업 직접정도, 에코시스템 정비 상황, 외국기업의 관심이라는 측면에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음

- 그러나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시스템 개발 의뢰가 가능하며 2억이 넘는 내수시장을 겨냥하거나 무슬림 대상 서비스, 중동에 나간 노동자를 위한 앱처럼 파키스탄의 특징을 활용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