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본 보고서는 일본정책금융공고의 ‘2018년도 신규개업 실태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50만 엔 미만(2,859만원 정도) 의 소액으로 창업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비교하면서 소액창업의 특징과 성과 등을 분석하고 있음

 

[주요 내용]

 

일본의 개업비용 평균치는 2000년대 전반에는 1,500만 엔전후였으나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크게 감소한 후 계속 줄어들었고 2018년 평균치는 1,062만 엔으로 1991년도 조사 개시 이래 가장 적은 금액을 기록함

o 개업비용이 ‘1,000만 엔 이상인 기업 비율은 2000년도 46.3%에서 2018년도는 31.6%까지 감소한 반면 ‘250만 엔 미만5.3%에서 16.7%로 약 3배 증가함

- 이는 부업으로 소규모 사업을 시작한 이들이 늘어나고, 인터넷 보급 등 창업환경 변화로 소액으로 개업할 수 있는 사업형태가 늘어났기 때문임

o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면 현시점에서 소액개업 기업의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향후 창업지원에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음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소액개업 기업의 특징을 정리하면, 일단 종업원의 규모가 작고 개업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음

o 소액개업 업종은 서비스업29.3%로 가장 많고 다음은 소매업’(13.8%), ‘의료·복지’(13.4%) 순으로 나타남

-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보면 서비스업은 세무사 사무소나 에스테틱업 등 대규모 기계 설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업이 눈에 띄며 소매업은 중고차 소매업, 의료·복지는 시술소가 많았음

o 또한 개업 시 경영자 혼자 개업하는 비율이 53.0%로 절반을 넘어 비소액 개업(30.7%)을 크게 상회했으며, 종업원 4인 이하가 90% 이상을 차지했음

- 소액개업은 평균 종업원 수가 2.1명으로 비소액 개업(3.6) 보다 1.5명 적어 종업원 규모가 적은 것을 알 수 있음

o 소액개업 가운데 여성경영자 비율은 21.4%로 비소액 개업(19.1%)에 비해 높았으며 개업 시 연령은 30, 40대가 각각 31.9%33.7%로 다수를 차지함

- 반면 ‘29세 이하11.2%로 비소액 개업(5.6%) 보다 높았으며 ‘50세 이상23.2%로 비소액 개업(27.2%) 보다 낮았음

o 비소액 개업과 비교하면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나 근무시절 관리직 경험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남

- 현재 사업에 관련된 업무를 했던 평균 연수를 보면 소액개업은 12.2년으로 비소액 개업(14.6) 보다 다소 짧았음



자금면에서는 개업에 필요한 비용을 절약하는 기업이 많고, 개업비용 가운데 자기자금 비중이 높았음

o 소액개업의 비용을 보면 운전자금’(49.5%)설비구입’(28.0%)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내외장 공사’(7.0%)부동산 구입’(0.5%) 비율은 낮았음

- 개업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는 자택의 일부를 공장, 점포, 사무실 등으로 사용36.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중고 설비나 비품 구입’(36.2%) , ‘종업원 고용 없이 가족들이 일함’(19.4%)순이었음

o 개업비용 조달내역을 보면 소액개업은 자기자금35.5%로 비소액 개업(22.3%)보다 높았고 금융기관 등57.0%로 비소액 개업(67.3%)보다 낮았음

- 실제 개업 시 금융기관에 대한 차입신청 유무를 봐도 신청하지 않았다는 비율은 소액개업이 29.2%로 비소액 개업(8.0%)을 크게 상회하고 있음

- 신청하지 않은 이유로 소액개업은 자기자금으로 충분해서37.7%로 가장 많았고 개업 시 이용 가능한 융자제도를 몰라서36.4%를 차지함

 

개업 후 상황을 보면 소액 개업한 기업의 경영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o 현재 매출상황을 보면 소액개업의 월매출은 평균 307.4만 엔으로 비소액 개업(323.3만 엔)보다 다소 낮지만 현재 매출이 증가경향이라고 답한 비율은 62.0%로 비소액 개업(58.2%)을 상회함

o 흑자기조에 있는 기업의 생산성도 소액개업의 경영효율이 좋은 것을 확인함

- 노동생산성을 나타내는 종업원 1인당 이익은 소액개업 평균치가 16.3만 엔, 중앙치 10만 엔으로 각각 비소액 개업(15.5만 엔, 9.0만 엔)보다 많았음

o 이처럼 소액개업의 성과가 좋은 것은 설비투자나 운전자금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적은 비용으로 개업하고 있기 때문임

- 자기자금 비율이 높아 은행차입금 변제부담이 적고, 사업규모가 작기 때문에 인건비도 적게 나가는 등 경영상의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아 소규모로 견실하게 경영을 하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음



소액개업 기업의 경영과제로는 성장과정에서 특히 종업원 확보와 교육 등 인재와 관련된 부분이 많아 향후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o 개업 초기에는 고객·판로 개척’ ‘자금회전·자금조달을 경영과제라고 답한 기업이 많았던 반면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종업원 확보’ ‘종업원 교육, 인재육성을 경영과제로 언급한 기업이 많았음

o 경영과제 해결을 위한 외부지원과 관련해 개업준비 단계부터 현재까지 받은 조언을 보면 소액개업은 자금조달 방법(차입 제외)’43.1%로 가장 많았음

- 다음은 법률·회계지식 습득’(34.5%) ‘상품·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지식·기술·자격 습득’(30.0%) 순이었고 이들 모두 비소액 개업 보다 응답률이 낮았는데 개업규모가 작기 때문에 조언의 필요성도 적었기 때문으로 판단됨

o 한편 향후 5년간 받고 싶은조언으로는 법률·회계지식 습득53.3%로 가장 많았으며 판매처·고객 확보’(46.4%)가 다음을 차지함

- 비소액 개업과 비교하면 판매처·고객 확보’ ‘상품·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지식·기술·자격 습득에서 조언을 받고 싶은비율이 높게 나타남

o 또한 개업 준비 단계부터 현재까지 받은조언과 향후 5년간 받고 싶은조언을 비교하면 소액개업은 모든 항목에서 응답비율이 증가하고 있음

- 특히 법률·회계지식 습득’ ‘종업원 확보는 증가폭이 20%p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어 사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전문지식이나 고용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