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대도시와 비교해 경영자원이 모이기 어려운 지방에서 혁신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을 비롯한 지역인재가 신사업을 창출하고 추진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함

o 본 보고서는 지방의 혁신 특히 창업지원 방법과 관련해 지역에서 창업을 지원하는 지자체, 상공회의소, 금융기관 등이 참고할 포인트를 정리하고 있음

 

[주요 내용]

 

일본 정부는 창업을 지방의 역내 경제활성화를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규정함

o 일본 각료회의가 결정한 도시·사람·업무창생종합계획(2018개정판)’지방에 일자리를 만들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한다를 기본목표 중 하나로 규정함

- 이와 관련해 지역에 새로운 비즈니스와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창업을 통한 역내 경제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음

o 종합혁신전략추진회의가 검토하고 있는 종합혁신전략2019(초안)’ 역시 시급하게 대처할 과제의 하나로 창업가 정신이 넘치는 인재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정비를 지적함

- 구체적인 시책으로 창업환경 강화를 내걸고, 경제산업성이 추진중인 J-Startup 가운데 유망한 지방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할 것을 명시하고 있음

 

한편 일본 지방에서는 산업경쟁력강화법에 입각한 창업지원사업계획책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o 동 계획은 시구정촌(市区町村)의 창업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지자체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 지원기관과 함께 실시하는 창업지원사업에 관한 계획서임

o 산업경쟁력강화법이 시행된 2014년 이후 일본 정부가 동 계획을 인정한 수는 확대되는 추세임

- 2018년 전국 1,741개 지자체 가운데 1,419개 지자체의 계획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미 지원과 관련한 롤모델도 등장하는 등 지방의 창업지원환경 정비노력은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음

o 201220175년간 창업자 수 증감률을 보면, 모든 권역의 생산연령인구 1만 명 당 창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특히 지방은 5년간 약 10%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3대 대도시권과 비교하면 그 비율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음

- 역내 경제활성화로 이어질 창업 증가는 지방이 더욱 시급하지만 신사업 창출은 간단하지 않고 성과도 곧바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창업이나 창업자 수를 늘릴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음

 

본 보고서는 노무라종합연구소가 2018년 산인(山陰)지역에서 실시한 혁신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방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음

o 동 프로그램의 배경에는 지방에는 다양한 지원제도나 지원기관이 존재하지만 주체성을 갖고 신사업을 창출하는 주체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이 있음

o 이러한 점에서 동 프로그램은 창업에 대한 도전적인 의지를 가진 지역 민간기업의 차세대 경영인재나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지원기관의 협력 하에 약 5개월간 신사업 창업발전을 위한 핸즈온(hands on)지원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임

 

동 프로그램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과정 가운데 참가자간 상호이해’ ‘창업기운 양성’ ‘팀 조성’ ‘신사업 아이디어 창출·브러쉬업(brush up)’ ‘사후관리에 관한 중요한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음

o 창업에 필요한 인재를 참가멤버로 구성(참자가간 상호이해·팀 조성)

- 참가자 모집 시 공모제가 아닌 산인합동은행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추천제를 통해 주체적인 인재뿐만 아니라 필요한 역할·기능을 가진 인재를 모집해 조성된 팀의 신사업 실현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음

o 팀 구성은 역할·기능 외에 가치관 공감을 중요하게 생각(팀 조성)

- 실제 팀 조성 단계에서는 인재의 역할·기능과 더불어 가치관을 고려해 매칭하는데, 신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에 부딪치면 역할·기능면보다 팀이 의지하는 가치관이나 신념이 팀의 추진력이 되기 때문임

- 구체적으로는 참가자 전원이 자신의 신사업 아이디어나 그 배경을 발표하면 이에 공감 혹은 관심이 있는 참가자들이 모여 대화하는 과정에서 어떤 테마를 누구와 추진하고 싶은지를 생각해보도록 함

o 팀 내의 아이디어 오너와 협력자를 찾아내 각각에 필요한 지원(팀 조성)

- 아이디어 오너는 멤버가 자신의 열의를 이해하지 못한다거나 정말 사업이 가능한가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멘토링으로 사무국이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검토상황이나 현재 상황에 대한 불안 등을 들으면서 취할 수 있는 지원을 실시함

- 한편 다른 협력자는 검토 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팀이 지향하는 가치관이나 요구되는 역할·기능이 달라져도 억지로 팀에 남아 특기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신사업 아이디어 검토 중이라도 적극적인 이동을 권유하면서 필요에 따라 사무국이 개입해 팀 멤버를 교체함

o 지역의 선배 창업가를 어드바이저로 한 신사업 아이디어 브러쉬업(신사업 아이디어 창출·브러쉬업)

- 선배 창업가는 자신의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조언이 가능하다는 점 외에도 지역에 기여하고 싶다는 참가자들과 공통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팀의 사기 유지나 향상에도 효율적임

o 공식/비공식적인 팔로우업(follow-up)을 통해 사업화를 가속(사후 관리)

- 창업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종료 후 방치되면서 팀의 모티베이션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는데 동 프로그램은 이러한 상태를 완화하기 위해 사무국 담당자가 각 팀의 진전 상황 확인과 사업화 어드바이스, 멘토링을 실시함

o 참가자의 주체성은 존중하면서 팀 구성에 사무국도 적극 관여(과정 전반)

- 매칭은 원칙적으로 참가자의 주체성을 존중하지만 참가자 자신의 생각이 개입한 나머지 이상적인 팀을 구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

- 이에 동 프로그램은 사무국이 분위기가 고조된 테마나 핵심멤버를 파악해 팀이 조성되기 이전에 역할·기능. 가치관 쌍방에서 본 이상적인 팀을 정리하고 팀 조성 시 이를 조언하면서 추진력 높은 팀 조성을 지향함

o 참가자와 즉시 신속하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환경 구축(스텝 전반)

- 신사업 아이디어나 팀 상황은 늘 변화하는데 이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연락수단으로 메신저앱 등 비교적 간단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2018년 실시한 산인 혁신프로그램에서는 총 11개 팀이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현재 사업화를 위한 추가적인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일부 팀은 이미 회사를 설립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