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關稅稅則委員會는 13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당시 관세인하 약속에 따라 2006년 1월1일 부터 식물성 기름, 화공약품,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등 100여 종 이상의 품목에 대한 수입관세를 추가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한 섬유 제품의 수출관세 징수도 폐지할 예정으로, 60여 종의 수출 제품에 잠정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수입관세율은 2004년 10.4%에서 2006년에는 9.9%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농산물 수입관세율은 15.2%, 산업재는 9.0%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은 아세안 회원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라 아세안 회원국에 대한 우대관세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방글라데시, 수단 등 30여 개도국에 대한 수입품 관세로 인하하기로 했다.  

그러나 關稅稅則委員會는 관세 인하폭과 적용 품목이 확대되지만 수입량 증가 등으로 인해 전체적인 관세수입 규모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